글 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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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께 영광되게 해 주세요  *


아빠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천국으로 떠난 지.. 
믿겨지지 않지만 어느덧 10년이 되어 가네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마치 어제 같고, 오늘 같은 
하루 하루로 지나왔는데..

 '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

아빠의 빈자리로 마음 안에 방황도.. 
믿음 안에 흔들림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철저한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그 크신 은혜 아래 있음을 고백드려요. 

아빠를 하나님께서 불러가실 때.. 

10대였던 태환이와 규환이는 어느 새 20대를 훌쩍 넘었어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대학에 떠나 보내던 시간들..

새생명 축제와 준비로 아빠는 멀리 학교로 떠나가는 아들과 
함께 할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었지요...' 미안해 태환아!! '

아마도 온 가족, 다시 함께 할 시간이 
다시 주어질 줄 알았겠지요...

규환이는 11학년.. 
아빠의 필요가 더욱 더 절실한 나이였는데.. 

이렇게 지난 시간, 외로움과 힘듦 속에서도 잘 이겨 나와준
막내 규환이가 기특하고 미안합니다. ' 규환아, 고마워!! '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태환이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부르심을 받고 부르심 따라
주의 종으로, 아빠의 후배로 Regent College 신대원에 입학... 

우리교회 첫 자매교회인 크로스 한인교회에서 전도사로 첫 사역의
섬김에 동역하며 지난 4년간 공부하고 졸업하게 하셨고, 공부하면서
아빠가 읽던 책을 읽으며 아빠의 흔적들을 만지던 시간도 있었지요.

아들과 아빠는 영적으로 오늘도 아름답게 믿음 안의 선후배로, 동역자로..
이젠 가정을 이루기 위한 준비가운데 아빠 생각 더욱 절실하겠지요.

지나온 시간들 생각하면 하루도.. 순간도..
" 아버지 ! " 이름을 부르지 않고는 지나올 수 없었던 가족들.. 

하지만 저희 모두 여전히 천국 아빠로 인해 든든해요.
" 아빠 닮아 주님 닮게 해 주세요! " 기도드렸던.. 
아빠 닮은 태환이 규환이.. 지켜보고 계시죠? 

훗날 천국에서 두 팔 벌려 기쁘게 우리 안아주실거죠?
저희 모두 믿음 안에 잘 견디고 그 날까지 기쁘게 기다릴게요.

아빠!, 사랑하는 아들, 태환이가 드디어 장가를 간데요.
크리스챤 서클을 통해 예쁜 수정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혹시 천국에서 보내준 선물인가요? 

수정이가 아빠에게 보낸 편지도 읽어보셨지요?
그 마음, 그 사랑으로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하셔서 아름다운 5월에 결혼예배를 드리게 되었어요.

태환이가 작년, 5월에 졸업하고 바로 무릎 수술을 했었지요.
" 어서 회복되어서 그 무릎으로 프로포즈를  ~! "

그런데 정말 9월에 수술한 무릎이 회복되고 열심히 재활해서
그 무릎을 꿇어 예쁜 딸 수정이에게 프로포즈 했어요.

아빠, 그 자리에도 우리와 함께,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셨죠? 
우리 다 알아요.. 우리 다 느꼈어요.

아빠가 기쁘게 섬기다 부르심 받은 그레이스 한인교회에서 
결혼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수정이와 태환이의 마음에 따라 
오랜 사랑의 결실을 하나님의 교회 앞에서 맺게 되었어요.

아빠의 빈 자리에 교회가... 
아빠의 품을 느끼며 두 사람이 만인의 축복받는 시간 되기를요.

아빠가 계셨더라면... 사랑하는 아들의 결혼예배에 청년들의 결혼때 처럼
아빠 엄마의 축가를 들려 줄 수 있었을테지요? 여러 교우님들도 그 때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우리, 이 자리에서 함께 하늘과 땅에서의 듀엣으로 축복해 줄까요?
준비되셨나요? 악보 필요한가요? 

주의 정하신 이 날
내게 기쁨이 있네

주의 행하신 일로 
주를 노래합니다

오랜 사랑의 결실로 
새롭게 시작되는 이 가정

만인의 축복담아 
새로 피어나는 이 가정에

믿음 안에서 
서로 위로하고

소망 중에 
서로 참으며

사랑으로 감싸주기를 
주님 오실 날 까지

주를 향한 노래 풍성하기를 
우리 정성과 사랑 모두어

축복합니다
축복 ~ 합니다                      


천국 아빠의 게시판.. 
이곳에 아들의 결혼 초대장을
조용히 올려놓고 갑니다.

KakaoTalk_Photo_2015-04-09-15-17-29_53.jpg

아름다운 5월, 수정이와 태환이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지들, 그리고 믿음 안의 가족들을 모시고 

하나님 앞에서 결혼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셔서 새롭게 시작되는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아빠!, 이 땅에서 교회와 열방과 가족들을 위해 ..
마지막으로 심고 떠난 간절했던 기도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싹이 트고 자라 아름답게 열매 맺도록 계속 중보해 주세요.

교회가, 교우님들이 천국 종의 마음과 가슴으로 아름답고
기쁘게 섬겨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런데 애쓰시는 마음이 전해오는 듯... 
기도하면서 자꾸 눈물이 나네요.

저희 울지 않고 기쁘게 아들의 결혼예배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아름답게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천국아빠, 기도해 주세요. 

가족들의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담아 그리고 그리움을 담아
이렇게 천국 아빠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교회 앞에 천국 종의 가슴을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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